그리스의 보석 같은 섬, 산토리니(Santorini)! 산토리니 자유여행 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푸른 지붕의 하얀 집들, 에게해의 찬란한 햇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노을까지…
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여행지 중 단연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10월의 산토리니는 날씨가 선선하고, 관광객도 한결 줄어드는 시기라 더욱 여유롭고 평화로운 여행이 가능해요.
오늘은 제가 꼭 가보고 싶은 산토리니에서, 10월에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할게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자유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산토리니 자유여행 TOP 1. 이아 마을(Oia Village) – 산토리니 노을의 상징
이아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한 노을 명소입니다.
하얀 집들과 푸른 돔 지붕이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은 마치 그림 엽서를 보는 듯하죠.
10월에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관광객도 여름에 비해 줄어들어 사진 찍기도 한결 수월해요.
▶ Tip
· 노을 시간은 오후 6시~6시 30분 사이
· 미리 자리를 잡아야 명당 확보 가능
· 이아 성(Oia Castle) 폐허 위는 인기 촬영 포인트
산토리니 자유여행 TOP 2.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 조용한 힐링 노을 명소
사람이 너무 많은 이아가 부담스럽다면, 이메로비글리를 추천드려요.
‘산토리니의 발코니’라 불릴 정도로 고도가 높아, 더 넓은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는 이곳의 조용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들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 추천 코스
· 피라마을에서 이메로비글리까지 산책로 트레킹 (약 30분)
· 노을 시간엔 와인 한 잔과 함께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감상
산토리니 자유여행 TOP 3. 스카로스 록(Skaros Rock) – 하이킹과 노을의 조화
이메로비글리 근처에 위치한 스카로스 록은
노을 감상과 함께 약간의 모험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딱입니다.
화산암 절벽 위로 올라가면, 시야를 가리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360도 파노라마 뷰의 에게해와 산토리니 마을들이 한눈에 펼쳐지죠.
이곳에서 바라보는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의 경계는 정말 감동적이에요.
▶ 주의할 점
· 운동화 필수! 경사가 있고 돌길이 많아요.
· 노을 끝나고 어두워지기 전 하산하는 것이 안전
산토리니 자유여행 TOP 4. 피라마을(Fira) – 야경까지 함께 즐기기
피라는 산토리니의 중심 마을이자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노을과 함께 야경까지 이어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화려한 불빛, 테라스 레스토랑들, 노을 이후에도 이어지는 음악과 분위기…
산토리니의 밤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예요.
▶ Must Do
· 케이블카 타고 항구까지 내려갔다 올라오기
· 루프탑 카페에서 칵테일 한 잔
피라마을(Fira)은 산토리니의 수도이자 경제적, 상업적 중심지입니다. 이 마을은 산토리니 서쪽 가장자리의 칼데라 절벽에 위치해 있으며, 에게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 특징
– 건축: 피라마을은 산토리니의 상징적인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의 건물들로 유명합니다. 이 독특한 건축 양식은 태양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규모: 서울의 1개 동 정도의 크기로, 도보로 약 30분이면 마을을 가로질러 갈 수 있습니다.
– 지형: 칼데라 절벽에 위치해 있어 평지 도시와는 달리 입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 관광 명소
– 칼데라 전망: 피라마을에서 꼭 봐야 할 명소로, 3500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아름다운 자연 유적지입니다.
– 박물관: 테라 선사시대 박물관과 피라 고고학 박물관에서 산토리니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쇼핑: 마을 중앙의 보행자 거리에는 고급 의류, 수공예품,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 교통
피라마을에 도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1. 600개의 계단을 직접 오르내리기
2. 케이블카 이용
3. 전통 교통수단인 당나귀 타기
■ 주의사항
피라마을의 거리는 대부분 자갈길로 되어 있어 유모차나 어린 아이와 함께 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피라마을은 낮에는 아름다운 경치와 예쁜 골목길로, 밤에는 활기찬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합니다.
레스토랑, 카페,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산토리니 자유여행 TOP 5. 아크로티리 등대(Akrotiri Lighthouse) – 섬 남단의 숨은 보석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조용한 노을 명소’는 바로 아크로티리 등대입니다.
산토리니 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더욱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10월에는 석양이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내려앉아서, 커플 여행에도 제격이에요.
▶ 여행 팁
렌터카 또는 ATV로 이동 추천
근처에 있는 레드비치(Red Beach) 와 연계해도 좋아요
10월의 산토리니는 여유롭고 낭만적입니다.
성수기의 번잡함 없이 온전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죠.
이 글에서 소개한 노을 명소들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만의 잊지 못할 산토리니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저도 올해 10월, 이 아름다운 섬에서 황금빛 하늘을 꼭 마주하고 싶어요.
그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여행 준비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