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과거의 유산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봅니다. 그 중에서도 영국 스톤헨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신비로운 유적 중 하나입니다. 이 거대한 돌기둥들이 어떻게, 왜 세워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늦기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6회에 나온 영국 스톤헨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스톤헨지의 역사와 구조
영국 스톤헨지(영어: Stonehenge)는 약 50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윌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이 고대 유적은 거대한 청석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돌기둥들이 원형으로 배치된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높이 8미터, 무게 50톤에 달하는 거석들이 정교하게 배열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지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용도와 의미
스톤헨지의 정확한 용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많은 학자들은 이 유적이 종교적, 천문학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스톤헨지는 정교한 천문 관측소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기둥들의 배치가 하지와 동지의 일출, 일몰 지점과 일치한다는 점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네, 스톤헨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1. 스톤헨지는 1986년에 에이브버리(Avebury) 거석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1985년에 스톤헨지와 함께 인근의 에이브베리 등의 헨지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톤헨지의 세계문화유산 지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1. 2021년 7월, 스톤헨지 인근에 계획된 터널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세계문화유산 지위를 박탈당할 위험에 처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2. 유네스코는 영국 정부가 부적절한 개발을 자제하고 유적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스톤헨지가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스톤헨지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지만, 향후 개발 계획에 따라 그 지위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건축 과정
건축 과정은 약 1000년에 걸쳐 여러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초기 단계: 스톤헨지 I (기원전 2750년경)
– 원형의 도랑을 파고 잡석으로 높이 2m, 직경 98m의 둑을 쌓았습니다.
– 둑 안쪽으로 ‘오브리 구멍’이라 불리는 56개의 구멍을 팠습니다.
– 입구에 두 개의 ‘문 기둥’을 세웠습니다.
▶ 중기 단계: 스톤헨지 II (기원전 2000년경)
– 스톤헨지와 햄프셔 에이번을 잇는 3.2km의 도로가 건설되었습니다.
– 내부에 거대한 돌들을 원형으로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 입구 쪽에 8개의 입석, 도로 중앙선에 2개의 입석을 세워 하지 때의 일출 방향을 표시했습니다.
▶ 후기 단계: 스톤헨지 III (기원전 1900년경)
– 기존의 블루스톤들을 제거하고, 사암으로 만든 ‘사르센 스톤’의 원형 구조물을 세웠습니다.
– 바깥쪽으로 두 줄의 새로운 구멍을 파서 2개의 동심원을 만들었습니다.
– 원형 구조물 안에 고인돌 모양의 기둥을 말발굽 형태로 배열했습니다.
★스톤헨지의 건축 기술
– 경사진 면이 있는 큰 구멍을 파고 나무 말뚝을 세워 돌을 옮겼습니다.
– 식물 섬유로 만든 밧줄을 사용하여 돌을 똑바로 세웠습니다.
– 사르센 돌은 25km 떨어진 말보로 다운스에서, 블루스톤은 250km 떨어진 프레셀리 언덕에서 가져왔습니다.
스톤헨지의 건축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시작되어 기원전 1500년경에 완성되었으며, 당시의 원시적인 기술로 이루어낸 놀라운 건축물입니다.
스톤헨지의 건축에 사용된 돌은 주로 두 가지 종류로, 그 원천이 서로 다릅니다.
1. 사르센석 (Sarsen stones):
– 스톤헨지의 가장 큰 돌기둥들에 사용되었습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거대한 사르센석은 스톤헨지에서 약 25km 떨어진 윌트셔의 웨스트우드 지역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청석 (Bluestones):
– 스톤헨지 중심부 근처의 작은 돌들에 사용되었습니다.
– 이 돌들은 스톤헨지에서 약 200km 이상 떨어진 웨일즈의 펨브로크셔 프레셀리 언덕에서 온 것으로 추적되었습니다.
스톤헨지에 사용된 다른 석재로는 셰일도 있습니다. 이 돌들을 운반하고 세우는 과정은 당시의 기술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청석의 경우 250km나 되는 먼 거리에서 가져왔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러한 돌의 원천에 대한 발견은 X선 형광(XRF) 기술을 포함한 최신 지구화학적 접근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고대인들의 놀라운 운송 능력과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스톤헨지의 건설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이었는지를 시사합니다.
스톤헨지의 건축에 사용된 돌의 무게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1. 사르센석 (Sarsen stones):
– 스톤헨지의 가장 큰 돌기둥들입니다.
– 평균 무게는 약 25톤입니다.
– 가장 큰 돌은 무게가 45톤에 이릅니다.
2. 청석 (Bluestones):
– 스톤헨지의 더 작은 돌들입니다.
– 무게는 약 2톤에서 4톤 사이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돌들을 운반하고 세우는 것은 당시의 기술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가장 큰 돌의 경우 높이가 7미터에 달하며, 이를 운반하고 세우는 데에는 상당한 인력과 기술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 스톤헨지 방문하기
오늘날 영국 스톤헨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이 이 신비로운 유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2013년에 개장한 스톤헨지 방문자 센터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250여 점의 고대 유물과 함께 스톤헨지의 역사와 의미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스톤헨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영국 스톤헨지는 단순한 고대 유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 거대한 구조물은 당시 사회의 결속력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합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경외감으로 가득 차게 하는 스톤헨지는, 인간의 창의성과 협력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더불어 스톤헨지는 우리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고대인들이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며 만들어낸 이 유적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자연과의 연결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영국 스톤헨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 신비로운 유적은 우리에게 선사시대 조상들의 지혜와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스톤헨지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영국 스톤헨지를 직접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대한 돌기둥들 사이를 거닐며, 5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고대인들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그 경험은 분명 여러분의 인생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