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에서의 1박 2일은 지금도 기억에 남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가을 햇살과 선선한 바람 속에서의 따뜻한 온수풀, 그리고 맛있는 조식까지… “여기가 천국이지 뭐야” 싶은 여행이었답니다.
여긴 진짜 인생 온수풀이었어요. 수온이 따뜻해서 밤에도 춥지 않고, DJ가 선곡하는 음악이 분위기를 더해줘서 완전 파티 분위기였어요. 저희 가족 모두가 만족했는데, 특히 아들 둘도 “여기 또 오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조명도 은근히 힙해서 야간 수영 재미 쏠쏠했답니다.
다음 날 아침엔 조식도 먹었는데요, 인피니티풀이 내려다보이는 통유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어요. 주변이 전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맛도 좋았지만, 그 분위기가 정말 아침부터 힐링이었어요.
조식은 호텔 2층에 있는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아침 7시부터 운영되는데, 저희는 8시쯤 가서 여유 있게 창가 자리에 앉았답니다.
무엇보다 인피니티 풀이 보이는 뷰가 너무 근사해서 음식보다도 먼저 감탄했어요!
메뉴도 꽤 다양했는데요, 한식 코너에는 불고기, 흑돼지 소시지, 해시 포테이토, 계란요리까지 아주 든든하게 구성돼 있었어요.
흑돼지 소시지는 따끈하게 나와서 향도 좋고 맛도 풍미 가득해서 두 번이나 가져왔답니다.
양식 코너엔 빵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저는 브리오슈랑 크루아상, 그리고 버터 발라서 먹는 뺑드미가 제일 좋았어요.
거기에 훈제 연어랑 살라미 햄, 과일 샐러드까지 곁들이니 작은 유럽 조식 느낌 나더라구요 😋
디저트로는 요거트랑 씨리얼, 신선한 오렌지 주스도 있어서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족했어요.
저희 가족은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통유리창 밖 풍경 보며 여유롭게 아침을 마무리했어요.
사진 찍어두고 싶을 정도로 뷰도 좋고 분위기도 참 고급졌어요.
아침 일찍 가면 창가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으니까, 뷰 좋은 자리 원하시면 7시~7시 반쯤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호텔 예약할 때 조식 포함 옵션으로 예약하면 성인 기준 약 45,000원 → 할인도 되니까 참고하시면 좋아요!
조식 후에는 호텔 주변 정원도 산책했는데, 조경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자연 그대로의 숲과 어우러진 산책길이라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딱 좋았답니다.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이 더 좋은 장점은 백종원의 연돈 제주점이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체크아웃 후 점심 식사하러 들르기에도 위치가 딱이었고, 여행의 마무리를 맛있게 할 수 있었어요.
💬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 총평
숙박비가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시설, 서비스, 분위기, 구성 모두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줬어요. 가족 여행지로 제주 숙소 고민하신다면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 정말 추천드려요. 저희 가족은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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